우천 취소가 아쉬운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5승 4패 5.1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버는 최근 3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작년 오클랜드 상대로 홈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금년 낮 경기 투구가 그나마 낫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토요일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맥스 케플러의 동점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8회말의 동점과 10회말의 역전은 이 팀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부분. 6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더블 헤더의 불펜 운용이 중요할 것이다.

우천 취소가 다행스러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JP 시어스(4승 5패 4.0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2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시어스는 최근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 패턴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작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3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낮 경기에서 3승 4패 4.68로 기복이 심한터라 원정에선 기대가 어려워 보인다. 토요일 경기에서 우즈 리차드슨과 잭스 상대로 셰이 랑겔리어스의 그랜드슬램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5안타가 말해주듯 홈생홈사의 특징이 그대로 이어지는 중이다. 13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당연해보일 정도. 3.1이닝동안 2실점 하면서 팀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셋업쪽의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비로 인해 이번 경기는 더블 헤더로 치뤄질 예정이다. 미네소타는 2경기 모두 승리를 노릴 가능성이 높고 오클랜드는 1경기에만 집중할듯. 미네소타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홈에서 강한 편이고 좌완 상대 타격도 좋다. 무엇보다 낮 경기 타격은 오클랜드보단 확실히 나은 편이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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